백만년만에 거니거니를 만나기로 한 날.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거니한테 먹고 싶은 음식 꼭 생각해오라고 했는데
당일 물어보니 인도음식점인 안나푸르나를 말하더라;)ㅎㅎㅎ (귀여운거니)
거니도 오랜만에 보는 거지만 부천역도 참 오랜만에 와서 미어캣처럼 요리조리 살펴봄.
거니도 거의 다와가는 것 같으니 나 먼저 테이블 맡아놓으러 추울-바알!
큰 길 가까이에 있어 찾기 쉬웠던 안나푸르나.
아니 간판에서 물씬 풍기는 현지 분위기.
막상 들어가려니 인도분이 마중나오면 어쩌지하는 걱정까지 들더라는...(극 내향인)
오~ 여기 인기맛집이다!!!
인도분이 계시면 오또카지....
걱정과는 다르게 한국 사장님들이 맞이해 주심 ㅎㅎㅎㅎㅎ
안으로 들어오니 더욱 인도같다 ㅎㅎㅎ
티비에서는 인도뮤직비디오 유튜브가 무한으로 나오고 있으니
거니를 기다리는 동안 시청하도록 한다.
안나푸르나 메뉴판.
인도음식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이것 저것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 주문!
점심 세트는 뭔가 아쉬우니 저녁 세트로 궈궈!
우리는 저녁세트 A에다가
카레는 양고기, 난은 버터난, 음료는 딸기&키위라씨(인도 요거트) 로 주문했다.
처음에 등장한 샐러드~
망고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된다. 평범한 맛!
콘스프, 스프는 항상 옳쥬?
탄두리 치킨, 치킨 티카, 무르크 말라이 티카가 한꺼번에 나왔다.
탄두리 치킨- 연한 향신료, 치즈 크림 등을 섞어서 탄두리에 구운 치킨 바베큐
(맨 위쪽에 있는 치킨 두조각인 것 같음)
치킨 티카-뼈없는 닭고기를 매콤한 소스와 요구르트에 섞어 만든 요리
(맨 오른쪽에 있는 치킨, 실제로 매콤했던 기억이!)
무르크 말라이 티카-뼈없는 닭고기를 크림과 치즈, 캐슈넛으로 만든 소스를 첨가해 탄두리에 구워서 만든 요리
(하얀 고기!, 무난했다!)
요거트는 jmtgr.
깨끗하게 다 먹음.
난이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난을 커리에 찍어먹으면 jmtgr.
밥에는 커리와 양고기 한점을 올려 먹으면 jmtgr.
매일 먹는 것들이 질려 이색적인 음식을 찾는다면 안나푸르나가 적격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밥을 먹는 중간중간에도 끊임없이 들어오셨던 라이더 분들.
맛집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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