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야경을 함께 즐긴 서울 호캉스, 내 돈 주고 간 글래드 호텔.

회사에서 숙박지원을 해주는 바람에 급하게 잡게 된 호캉스.
엄마랑 같이 가려 했으나 전날에 팽 당해버림..ㅎㅎㅎㅎㅎ
하지만 이 혜택을 포기할 수 없기에 호캉스 놀이를 감행하기로 했다.
날짜가 가정의 달인 5월이라서 멀리 나가면 차가 막힐 것 같구,..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한강이 있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을 찜콩!

글래드 호텔을 잡은 이유는,
1. 역과 가깝다
2. 깨끗한 시설(생긴지 얼마 안됨)
3. 한강과 가깝다
4. 합리적인 가격

퇴근 후 도착한 글래드 호텔;)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다소 협소하다.
그리고 이곳은 무조건 발렛 파킹을 시켜야 하는데
밑으로 내려가면 발렛파킹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다.
발렛비는 오천원인듯?!

체크인 먼저 해야쥬
내 숙소 먼저 봐야쥬
나의 숙소는 626호. 6층에 있다.

차란- 깔끔하다!!! 깨끗하다!!!

하지만 두둥!!
나님 분명히 더블로 예약했는데에?? 이럴리가 없는데 했지만
나님.. 트윈으로 예약했더라.
하.. 왼쪽 침대에는 좌절감에 빠진 나님이 누운 흔적이..ㅎㅎㅎㅎ

글래드 호텔의 최고 장점이자 가장 편했던 점은 화장실 분리.
이거이거 친구들하고 왔을 때 진짜 편할 것 같다.
세면대, 샤워부스, 변기가 다 따로 있음.

샤워부스.
글래드는 환경을 중요시 생각하기 때문에 일회용 칫솔과 치약이 구비되어 있지않다.
준비해오지 않았다면 프론트에서 구매할 수 있음.
그리고 바디워시랑 샴푸 린스도 큰 통에 담겨있으니 환경 뿐 아니라 나도 편했다.

따로 있는 변기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그런 공간...ㅎㅎㅎㅎ

음 저 솔은 구두를 위한 것 같은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컵과 커피포트와 와인오프너와 티백.

세면대에는 드라이기와 면봉이 뙇

체크인 할 때 받은 글래드 이용서(?)

방도 다 둘러봤겠다 밖으로 나옴.
글래드 근처에 있는 켄싱턴 호텔.
글래드랑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호텔이었지만 결정적으로 낙후된 시설로 인해 땡탈락

우왕 한강 야경 너무 예쁨...... 내가 원한게 이거잖아!

예쁜 야경을 보면서 귀가걱정을 안해도 된다는 게 어찌나 행복하던지
이 맛에 서울 호캉스를 했쥐했쥐
회사 지원을 받아 공짜로 호캉스 해서 더 행복한 걸수도...ㅎㅎㅎ
다음에도 서울 숙박을 해야 한다면 글래드를 고려해볼 것 같다!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