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먹었지만 낯설지 않았던 어탕국수, 동강 어탕국수

퇴근을 하고 티비를 켰는데
내고향티비에서 인천 어탕국수집을 소개하고 있더라는.

안그래도 면킬러인데 걸쭉한 어탕에 빠져있는 국수를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티비에 나온 집은 조금 거리가 있어서 그나마 가깝고 평이 좋았던 동강 어탕국수로 향했다!

요즘에는 차를 타고 이동하다 보니까 주차장 여부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어버렸다.
동강 어탕국수는 시장안에 위치해있고
신기시장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1시간 무료 쿠폰도 주니 그야말로 딱이었다.
지도상으로는 주차장하고 국수집까지 거리가 있어보였지만
금방 왔다갔다 할 수 있어 좋았다.

드디어 도착한 동강 어탕국수!!!!

동강 어탕국수의 메뉴판.
가보니 더운 날씨에 서리태콩국수 드시는 분들도 참 많았다.
식당에서 먹는 거는 진짜 콩물이냐 아니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여기는 진짜 갈아주시는 듯!!!
다음에 콩국수 먹으러 와도 정말 좋을 것 같다.

동강의 기본 상차림~~
깔끔하다~
다 먹은 반찬은 셀프바에서 마음껏 리필해 먹을 수 있으니 굳굳.
우리는 저 오이무침이 너무 맛있어서 2번 더 리필해 먹은듯?!!!

차란- 드디어 나온 어탕국수!!!
보글보글 어탕국수

보글보글 국물에서 느껴지듯 굉장히 뜨거우니 사장님께서 주신 앞접시에 덜어 호호 불며 먹는 걸 추천한다!

국수로 그냥 끝낼 우리가 아니쥬??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남은 국물에 밥도 말아 먹었다.
계산하고 나올 땐 이미 배가 엄청 나와있었다는 후문 ㅎㅎㅎ
사장님 저~~~~엉말 친절하시고 맛도 있는 동강 어탕국수.
생소해서 이번에야 처음 먹게 되었지만 참 매력있는 음식같다;)